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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대출 진행




이리저리 인터넷 뒤져가며 정보를 얻어 진행중인 '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대출'


현재는 관악구청 근처 고시텔에 살고 있다.

시설도 엄청 깨끗하고 세련된 디자인에 방 안에 화장실도 있고 밥이랑 라면이 무제한 제공에다가 전기세도 안들고 세제 값도 안들고

경찰서도 바로 앞이라 치안도 좋고 뭐 이리저리 편해서 여기 살고 있었지만.... 

3개월쯤 지나니 깨달았다, 적어도 편하게 大자로 누울 공간은 필요한 것 같다고.............

(제일 중요한 건 누가 내 김치를 훔쳐갔다... 락앤락 통과 함께 담긴, 엄마가 담궈준 내 총각김치... 후...)


고시텔 돈 내야 할 날짜를 생각하니 좀 서둘러서 이사를 진행해야겠다 싶었다.

그래서 작년(이라 해봤자 며칠 전) 크리스마스 이후에 정보를 긁어 모아서는

이사 준비를 시작했다!!!


1. 약 한 달 전쯤? 아무고토 모르고 무작정 회사 근처 은행가서 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대출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봄.

- 필요한 서류가 있다고 함. 전단지 같은 거 받아서 회사 책상 안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잊어버림.

2.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다방을 뒤져서 방을 알아봤다. 

- 중개사님이 나중에 얘기해줬는데 신림-사당 쪽 까지의 다방에 올라와있는 방은 다 월세기준 30-40만원 비싼 방이라고 함

- 무튼 다방에서 이쁘게 생긴 방들에 다 문자를 보내봤다, "이 방 아직 있나요?....."

- 문자 보낸 후에 연락이 다시 안오는 사람도 있었지만 보통은 연락이 옴, 하지만 한결 같이 그 방은 없다고 함.

- 그 때 다시 내가 원하는 방의 조건(전세자금대출 받을거고, 벌레가 없어야 하고, 분리형이면 좋겠고 등등)을 내세우며 연락을 했음

- 그러고는 방 보러 가기로 약속을 잡음

3. 전세자금대출 가능한 집들을 보러 갔음.(2018-12-30~2019-01-01)

- 세 군대 정도 부동산을 갔음.

- 어떤 블로그에 나와 같은 대출을 받는 분의 후기가 있는데, 거기에 연락처 적혀있던 사람은 정말 싸가지 없었음.

 (서울말로 그렇게 말 싸가지 없게 하는 새기 처음 봄)

- 무튼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집은 딱 2개 밖에 없었고, 100프로 되는 집은 못 찾음.

- 게으르고 꼼꼼하지 못한 성격 탓에 방 더 보는 건 관둠.

4. 은행으로 갔음. (2019-01-02)

- 위에 사진에 적힌 모든 서류들을 들고(라고 적지만 가족관계증명서 하나 빠뜨림) 회사 근처 신한은행에 다시 들림.

- 제일 마음에 들던 집 주소를 알려주며 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대출 가능여부를 물음.

(등기부등본을 은행측에서 조회할 수 있어서 한도조회시에는 등기부등본을 안들고와도 된다고 함)

- 역시나 100%는 안된다고 했고(이유는 단독주택이면 안되는데, 단독주택이어서 였던 것 같음), 

 80%로 진행하기 위해 남은 20%에 대한 개인신용대출 여부를 다시 물음

- 내가 원하는 집은 신축의 1억짜리 방이었음. (되게 작음)

- 신용대출은 우선 가능하다고 했으며, 신용대출 진행하고 나서의 전세대출이 몇 %가 나오는지 봐준다고 하셔서 기다림.

- 한도는 7,960만원 으로 뜸. 거의 80%가 나옴. (보통 이정도도 안나오는 분들 많은데 은행언니가 이상하게 많이 나왔다고 하심)

- 땡전 한 푼 없는 나는 계약금 500만원 (계약때 필요한 1억의 5%) 까지 함께 총 2,600만원을 신용대출 받기로 함.

- 중요한 건 나는 취직한 지 반 년도 안된 햇병아리도 아닌 날달걀의 상태이기에 직장인대출도 불가능 했음.....

(이 때문에 필요서류 중에서 근로 소득원천징수영수증도 못 때는 상태여서 이제까지 받은 매달 급여 명세서로 대체했음.)

- 이율 7% 후반대의 신용대출 신청함.

- 위 사진에는 일 년 안된 사람은 신용대출 먼저 받으면 안된다고 써있지만, 

 나는 그렇게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음.

5. 계약준비를 시작함. (2019-01-03)

- 중개사님한테 연락하여 대출이 나오는대로 바로 계약 하겠다고 했었음.

- 신용대출 한 날 다음 날 오전에 바로 돈이 들어와서 칼퇴 후 계약서 작성하러 감.

- 근데 원래 있던 방이 다른 부동산에 의해 나가면서 1억 1천짜리 방이 남았다고 함. (분노)

- 하지만 다 뜻이 있겠거니 하고 그 방을 계약 함 (계약서 상에는 1억, 관리비를 높임)

- 중개인이 부동산 대표자랑 집주인에게 도장 받고 확정일자까지 서류 다 챙겨놓겠다고 함.

6. 다시 은행에 감 (2019-01-07)

- 신용대출때보다 훨씬 꼼꼼히 서류를 체크해주심.

- 전세대출 신청서류 작성 하고 신청 함.

- 실제 8천까지 빌릴 수 있다고 해서 8천만원 빌림.

(애초에 신용대출로 2600만원 빌릴 필요가 없었음. 생각을 잘못해서 계약금 제외하고 1억이라고 생각해서 2천600을 빌렸는데....

 무튼 그래서 500만원 다시 상환함....)

- 주택보증료 71,980원이 든다고 하심.

- 나, 내 소속 회사, 계약한 집 현장조사 등 심사 후에 문제 없으면 전세대출 계약서 쓸거라고 하심.

- 이사 후 전입신고 하고 전입 등본을 다시 제출하여야 한다고 함.

- 만약 입주 예정일 전 내 신용등급에 문제가 생기거나, 압류 등 이사갈 집에 나쁜일 생기면 대출금 안나온다고 알려주심.

- 아, 글고 80% 전세대출에서 10%는 개인신용대출이 합산되어 진행되는거라고 함.

(나 같은 경우는 8,000만원 이니까 800만원이 내 개인 신용대출로 진행되는 거임, 상품 자체가 그렇다고 하심)

- 이제 심사 기다리면 됨.... 두큰두큰


7. 대출 정상적으로 진행 확인! (2019-01-14)


8. 이사!! (2019-01-17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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